겨울에도 선글라스 써야 하는 이유: 자외선이 눈에 주는 영향과 예방법

선글라스, 단순한 멋이 아니라 ‘눈 보호 장비’입니다

저는 선글라스를 고를 때 “얼굴이 더 작아 보이냐, 브랜드가 뭐냐”보다 먼저 묻습니다. 

“UV 차단이 확실한가요?” 선글라스는 패션 아이템이기도 하지만, 본질은 눈을 자외선으로부터 지키는 보호 장비입니다. 

사계절 내내 야외 활동이 잦다면 더더욱요. 

특히 운전, 등산, 골프처럼 빛 반사가 많은 환경에선 체감 차이가 큽니다. 

그래서 오늘은 선글라스 고르는 기준을 ‘기능’ 중심으로 깔끔하게 정리해볼게요. 



자외선이 눈에 누적되면 생기는 일: ‘지금은 괜찮다’가 위험한 이유

자외선은 피부만 공격하는 게 아닙니다. 

눈도 계속 노출되면 ‘누적 손상’이 쌓입니다. 

단시간에 강한 자외선을 받으면 각막이 따갑고 충혈되는 광각막염(일명 눈 화상)이 생길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수정체 혼탁(백내장) 위험이 커집니다. 

또한 망막 중심부(황반)가 손상되면 시야가 휘거나 중심이 뭉개져 일상 생활이 급격히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눈은 한 번 망가지면 회복이 어렵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WHO도 경고합니다: 자외선은 ‘발암 위험’으로 분류됩니다

여기서 팩트 하나 짚고 갈게요. WHO 산하 IARC(국제암연구소)는 태양 자외선(태양 복사)과 인공 태닝기기 UV를 인체 발암 요인으로 분류해 경고합니다.

 
이 말은 “무조건 공포”가 아니라, “장기 노출을 줄이는 습관이 합리적”이라는 뜻에 가깝습니다. 

눈 건강은 생활 습관으로 지키는 부분이 정말 크니까요. 

선글라스 착용은 그중 가장 간단하면서 효과적인 습관 중 하나입니다.


IARC (국제암연구소,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암 전문 연구 기관입니다

 

UV400 표기, 이거 하나는 반드시 확인하세요

선글라스 선택에서 가장 먼저 볼 것은 UV400 표기입니다. 

UV400은 파장 400nm 이하의 자외선을 거의 전부 차단(99~100% 수준)하는 의미로 안내됩니다.

정리하면 “렌즈가 어둡다 = 자외선을 막는다”가 아니라, 

“UV 차단 성능이 검증되어 있다 = 자외선을 막는다”입니다. 

매장에서 구매하든 온라인에서 구매하든, UV400 또는 100% UVA/UVB 차단 표기가 있는지부터 확인하세요.


렌즈 색이 진한데 더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착각합니다. “색이 진하면 눈이 편하니까 자외선도 잘 막겠지?” 실제로는 반대 케이스가 나올 수 있어요. 

렌즈가 어두우면 동공이 더 커지는데, 만약 UV 차단이 제대로 안 되면 더 많은 자외선이 눈 안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생깁니다. 

그래서 저는 ‘짙은 색’보다 ‘UV 차단 성능’이 우선이라고 계속 강조합니다. 

저가형 중에는 색만 어두운 제품도 있으니, 표기와 판매처 신뢰도가 중요합니다.


렌즈 재질 선택: 가볍게 쓸 거면 폴리카보네이트가 유리합니다

재질은 착용감과 안전성에 직결됩니다. 

폴리카보네이트는 가볍고 충격에 강해서 활동량 많은 분들(운전, 야외 스포츠)에 특히 잘 맞습니다. 

CR-39는 광학 성능이 좋아 일상용으로 무난하고요. 

유리 렌즈는 선명도가 좋다는 장점이 있지만 무겁고 파손 위험이 있어 관리가 필요합니다. 

결국 “어디서, 얼마나 오래, 어떤 상황에서 쓰는지”가 답을 결정합니다. 

선글라스는 한 번 사면 오래 쓰니, 라이프스타일 기준으로 고르는 게 가장 실패가 적습니다.


사계절 선글라스가 답입니다: 겨울이 ‘의외로’ 더 아픈 계절

여름만 조심하면 끝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겨울도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눈이 쌓인 환경은 자외선 반사가 커져 노출이 늘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눈이 자외선을 반사해 노출이 증가’).

 
스키장이나 겨울 등산에서 눈이 시리고 따가운 경험, 해보신 분 많죠. 

그게 단순히 “추워서”가 아니라 빛 반사 영향일 때도 있습니다. 

겨울 선글라스는 ‘사치’가 아니라 안전장비에 더 가깝습니다.


운전할 때 선글라스는 ‘피로 감소 장치’입니다

운전 중에는 도로 반사광, 앞차 유리 반사, 낮은 태양고도 때문에 눈부심이 강해집니다. 

이때 선글라스를 쓰면 시야가 편해지고, 눈 찡그림이 줄어 피로가 누적되는 속도가 달라집니다. 

특히 장거리 운전하는 분들은 “선글라스 없으면 눈이 먼저 지친다”는 말을 자주 하세요. 

다만 야간 운전이나 터널 진입이 잦다면 너무 짙은 농도는 피하는 게 좋고, 본인 주행 환경에 맞춰 농도를 선택하는 게 안전합니다.


얼굴형별 추천은 ‘보너스’입니다: 기능을 먼저 잡고 스타일을 얹으세요

기능을 확보했다면, 그 다음은 스타일입니다. 

라운드형은 인상을 부드럽게 만들고 각진 얼굴에 밸런스를 주기 좋습니다. 

웨이페어러는 클래식한데 실패 확률이 낮고, 캣아이는 포인트 주기 좋죠. 

다만 여기서 중요한 건 “내 얼굴에 예쁜가”보다 “내 코받침·템플 각도·착용 위치가 편한가”입니다. 

선글라스는 오래 쓰는 만큼, 예뻐도 불편하면 결국 서랍행입니다.


브랜드보다 ‘기능 + 착용감’이 먼저입니다

루이비통, 구찌, 젠틀몬스터처럼 유명 브랜드는 디자인과 마감이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눈 건강 관점에서는 “브랜드” 자체가 보호 성능을 보장해주진 않습니다. 

핵심은 UV 차단(예: UV400/100% UVA·UVB 차단), 렌즈 품질, 그리고 착용 안정성입니다. 

결국 선글라스는 “가격”이 아니라 “조건을 만족하느냐”가 핵심이에요. 

저는 고객에게도 늘 같은 기준으로 안내합니다. 기능이 먼저, 그 다음에 취향입니다.





오늘부터 바로 적용하는 선글라스 체크리스트 7가지

  1. UV400 또는 100% UVA/UVB 차단 표기 확인

  2. 렌즈 색(어두움)보다 UV 차단 성능 우선

  3. 운전/야외활동 잦으면 충격에 강한 재질 고려

  4. 얼굴을 넓게 가리는 프레임이 차단 범위에 유리

  5. 착용 시 흘러내림/압박감 여부 체크(10분 착용 테스트)

  6. 겨울·눈길·수면 반사 환경에서는 반드시 착용 습관화

  7. 온라인 구매는 인증/정품/검수 정책 있는 판매처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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