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선글라스, 달릴 때 자꾸 흘러내린다면? 피팅에서 답을 찾으세요
러닝 선글라스가 달릴 때마다 코끝으로 흘러내린다면 선글라스의 무게만 문제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코받침의 접촉 면적, 안경다리의 벌어짐, 얼굴에 맞지 않는 프레임 크기, 땀으로 인한 마찰 변화 등이 함께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선글라스가 가볍더라도 얼굴에 제대로 밀착되지 않으면 달릴 때마다 흔들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지나치게 조이면 관자놀이와 귀 주변에 불편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다비치안경 대구동성로점 대표안경사이자 마산대학교 안경광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오상원 안경사입니다. 오늘은 러닝 선글라스가 흘러내리는 이유와 안경원에서 확인해야 할 피팅 기준을 안경사 관점에서 알아보겠습니다. 1) 러닝 선글라스는 왜 자꾸 흘러내릴까요? 걷거나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았던 선글라스가 달리기 시작하면 아래로 내려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러닝에서는 발이 지면에 닿을 때마다 신체와 머리가 반복적으로 움직입니다. 이때 선글라스의 지지력이 부족하면 프레임이 흔들리거나 코 아래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코받침이 코 모양에 맞지 않는 경우 안경다리가 얼굴 폭에 비해 지나치게 벌어진 경우 프레임 크기가 얼굴에 비해 큰 경우 땀으로 인해 피부와 접촉 부위의 마찰력이 달라지는 경우 프레임의 무게중심이 앞으로 치우친 경우 중요한 점은 원인을 하나로 단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선글라스가 흘러내린다고 코받침만 좁히거나 안경다리만 강하게 조이는 것은 올바른 해결책이 아닐 수 있습니다. 2) 코받침 피팅이 중요한 이유 러닝 선글라스에서 코받침은 프레임을 지지하는 핵심 부위입니다. 코받침이 코에 충분히 닿지 않으면 선글라스가 흔들리기 쉽고, 반대로 특정 부위에 압력이 집중되면 불편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확인할 부분은 세 가지입니다. 코받침이 양쪽에 균형 있게 닿는지 확인합니다. 착용했을 때 선글라스가 지나치게 아래로 내려오지 않는지 살펴봅니다. 고개를 숙이거나 가볍게 움직였을 때 착용 위치가 유지...